경인아라뱃길 계양대교에서 투신한 익사자를 수색중인 계양소방서와 경찰, 해경 관계자들. (사진제공 계양소방서)

경인아라뱃길 계양대교에서 투신한 40대 남성이 다음 날 시신으로 발견됐다.

계양소방서는 9일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16시간 동안 경찰,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아래 게양대교 인근 경인아라뱃길을 수색해 익사자 A씨(남?44)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인양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사고 당일 오후 6시 14분께 술에 취한 남성이 계양대교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급히 출동했으나, 현장에 도착한 뒤에는 이미 A씨가 난간에서 뛰어내린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 수색작업 끝에 투신 장소 인근 지역에서 A씨를 발견했다.

계양소방서 관계자는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경찰에 시신을 인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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