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행한 산림치유프로그램.(사진출처ㆍ인천대공원사업소)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인천대공원 치유숲에서 진행하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이달 10일부터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지난해 5월부터 시범 운영된 뒤,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11월 30일까지 평일과 주말에 오전과 오후반으로 나눠 무료로 진행된다. 사업소는 건강측정, 오감체험, 숲 힐링체조, 소리명상, 숲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고, 모든 체험활동은 두 시간씩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한다.

모집인원은 반별 15명이다. 평일은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다. 요일별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수요일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근력 강화를 위한 튼튼숲, 목·금요일은 갱년기 여성을 위한 다시 피어나는 숲을 진행한다. 주말은 직장인과 가족만 모집해 단체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월별 참여도와 반응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다음달엔 청소년을 위한 점프업(jump up)숲, 시각장애인을 위한 세다리숲, 임산부를 위한 마주보기숲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할 경우, 인천대공원 홈페이지나 인천시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외부에서 활동하는 만큼 겨울에는 프로그램 진행이 어렵다. 하지만 산림환경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시민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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