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교통사고 초래 우려

▲ 경인로 인천지하철 동수역 부근에 교통안전시설물이 파손된 채 방치돼있다. 

교통안전시설물이 파손된 상태로 방치돼있어 도시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2차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12월 9일 현재 경인로 인천지하철 동수역에서 동수사거리 사이에 설치돼있는 U턴 방지 교통안전시설물이 파손된 상태로 방치돼있다. 이곳은 주변에 초ㆍ중학교가 있어 학생들의 통행이 잦고 무단횡단 사고도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때문에 교통안전시설물 관리가 더욱 철저하게 이뤄져야한다.

파손된 채 방치된 교통안전시설물이 이곳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1억 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한 부개사거리에서 일신동 군부대삼거리까지와 원적사거리에서 산곡2동 무지개아파트 사이에 설치한 교통안전시설물 또한 마찬가지다.

이로 인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을 뿐 아니라,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부평구 교통행정팀 담당자는 교통안전시설물이 설치된 후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일본은 교통안전시설물을 도로 중앙에 설치한 후 자주 파손돼 도시미관을 해치는 예가 빈번하자 인도에 화분이나 펜스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개선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무단횡단을 예방하고자 설치했지만 잦은 사고로 파손돼 사라져가는 교통안전시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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