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고 83.8%ㆍ전문계고 69.5%

2008년 부평지역 고등학교 졸업생의 81.1%가 전문대학이나 4년제 대학교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으로 인해 12월 1일부터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의 정보가 공개된 학교알리미(http://www.schoolinfo.go.kr)에서 2008년 부평지역의 고등학교 졸업생 진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6391명의 졸업생 중 5181명(81.1%)이 전문대학(27.4%)이나 4년제 대학교(53.5%), 국외 전문대학ㆍ대학교(0.2%)에 진학했다.

총 15개의 인문계 고교 졸업생 5177명 중 1066명(20.6%)이 전문대학, 3259명(63.0%)이 4년제 대학교에 진학했으며, 국외 전문대학이나 대학교에 진학한 학생은 13명(0.25%)이었다. 취업생은 53명(1.0%), 재수 등 기타는 303명(5.9%)으로 나타났다. 이들 인문계 고교 중 3개교는 최근 신설된 학교라 2008년 졸업생이 없었다.

4개 전문계 고교의 경우 졸업생 1214명 중 686명(56.5%)이 전문대학, 157명(13.0%)이 4년제 대학교에 진학했으며 취업생은 201명(16.6%), 재수 등 기타는 170명(14.0%)이었다.

인문계 고교 중 부광여ㆍ부평ㆍ세일ㆍ인천외고는 졸업생 모두(100%)가 전문대학이나 4년제 대학교에 진학했다. 4년제 대학교에 가장 많은 졸업생이 진학한 인문계 고교는 세일고(98.5%)였다.

한편, 명신여고는 2008년 졸업생의 숫자와 대학 진학생과 취업생을 합한 숫자가 100명 가까이 차이가 나 정보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어보였다. 재수생이 한 명도 없이 100%가 대학에 진학한 4개교의 정보도 신뢰성에 의문이 가는 상황이다.

전문계 고교는 인평정보고(83.9%)가 가장 많이 전문대학이나 4년제 대학교에 진학했다. 취업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전문계 고교는 부평정보고(25.7%)였다. 전문계 고교 졸업생 중 전문대학이나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은 69.5%에 달한 반면, 취업률은 16.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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