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 중소기업제품 종합전시장

인천시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인천지사가 주최하는 ‘2008 장애인 취업박람회’가 이달 31일 연수구 동춘동 소재 중소기업제품 종합전시장에서 열린다.

시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장애인은 증가하고 있으나, 장애인의 취업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고 취업정보도 얻기가 쉽지 않아 직업생활에 대한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박람회에는 사무직ㆍ제조업ㆍ서비스업ㆍ전문직 인력 채용을 중심으로 하는 취업관과 직업심리검사ㆍ직업훈련ㆍ창업정보ㆍ진로컨설팅 등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지원관이 운영된다.

아울러 장애인 자세 유지 기구를 비롯한 보장구 전시와 수리, 의료서비스, 커피바리스타, 이어테라피, 안마서비스, 무료사진촬영관 등 유익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한다.

시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위해 직접채용 50개 업체, 간접채용 50개 업체 이상을 참가 사업체로 확정졌으며, 2000명이 넘는 구직 장애인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복지카드만 소지하고 방문하면 기업체와 면접을 통해 적합한 직종에 취업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참여 사업체와 구직 장애인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박람회 종료 후에도 사업체에서 장애인 고용이 필요할 때 휴대전화 문자메세지(SMS)를 전송, 사업체와 장애인을 연결하는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개최됐던 장애인 취업박람회에서 장애인 102명이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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