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MIR(연출가 이재상)이 주관하고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자선 연극 ‘어린왕자(26일 오후 3시, 7시 공연)’의 리허설이 한참 열리고 있는 부평아트센터 지하2층 연극 연습실을 24일 오후 찾아갔다. 연습실 바깥에는 보좌관들이 맹훈련 중인 인천시장과 구청장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연습실 안에는 극단 MIR의 배우들과 이재상 연출가, 배우 송옥숙, 그리고 송영길 시장과 구청장들이 실제 연극을 하는 것처럼 열띤 연기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송 시장은 먼저 와서 배역 소화를 끝냈는지 느긋하게 앉아서 구청장들이 하는 연기를 보며 연신 웃음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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