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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문학의 대표 작품들을 색다르게 해석한 단막극을 보고 전문가 강연으로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인천문화재단이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오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한국근대문학극장을 연다.이번에 살펴볼 작품은 ▲현진건의 ‘그리운 흘긴눈’ ▲김유정의 ‘봄봄’ ▲이상의 ‘날개’ ▲김남천의 ‘나는 파리입니다’이다. 젊은 극단이
교양
김영숙 기자
2015.09.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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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약속한 날에 전화가 왔다. 서울에서 오는 길이라 조금 늦을 수 있겠다며 약속시간 조정을 요청했다. 조정한 시간에 맞춰 사무실을 방문하니, 서진원(40) 우리술연구소 소장은 쌀가루를 빻느라 정신이 없었다.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도 서 소장의 작업을 방해하지는 못했다.문을 연 지 일주일밖에 안 돼 내부 정리가 안 됐고 들여와야 할 장비도
교양
김영숙 기자
2015.09.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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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이 학예연구사의 전문적인 설명과 안내로 인천의 이해도를 높이는 성인 대상 도보답사 프로그램 ‘타박타박, 인천’ 9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인천의 소소한 일상 속에서 만나는 역사ㆍ문화길과 산책’을 주제로 한 이 프로그램은 인천 동네 곳곳의 문화재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들을 중심으로 사람과 길, 거리, 동네를 네트워킹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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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5.09.0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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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에서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8회 영화공간주안 시네마토크가 열린다.영화 상영 후 감독과 배우 등으로부터 영화 기획 의도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네마토크의 이번 초대 손님은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의 김선 감독이다.2010년 제작됐지만 지난 5년간 두 번의 ‘제한상영가’ 판정으로 관객들과 만나지 못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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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5.09.0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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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이 ‘17기 박물관대학’ 하반기 과정을 오는 18일 개강한다.이번 강좌의 제목은 ‘한ㆍ일 수교 50년, 그 빛과 그림자’이다. 한ㆍ일 회담의 전개과정과 쟁점, 두 나라의 시각차와 남겨진 과제 등을 살펴본다. 독도 문제의 기원과 영유권 문제, 식민지기 반출 문화재의 반환 문제, 재일조선인의 법적 지위와 처우 개선 운동, 대일 청구권 자금과 포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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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5.09.0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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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홍원찬 감독|2015년 개봉 한 가족의 가장이자 착실한 회사원인 김병국 과장(배성우)이 자신의 가족을 잔인하게 몰살하고 사라졌다. 살해도구인 망치에 묻은 김병국의 지문을 근거로 형사 종훈(박성웅)은 김병국이 다니던 회사 동료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지만, 이상하게도 동료들은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종훈은 사건 직후 김 과장이 회사로 들어온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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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시민기자
2015.09.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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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서울과 대구지하철 전동차에 외국인 두 명이 그래피티를 그린 사건이 있었다. 이들은 김해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고,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른바 ‘트레인 바밍’이라하는데, 그래피시스트 사이에서는 최고의 경지로 통한다.건물 벽면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림을 그리는 그래피티는 ‘예술과 불법의 경계’에서 시험 중이다. 새로운 예술로 각광받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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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5.09.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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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경험 | 김형경 지음 | 사람풍경 펴냄 | 2015.7.25공공도서관에 입사하고 독서모임을 맡은 지 3년째다. 심지어 도서관 밖의 다른 독서모임에도 기웃거렸다. 그만큼 책이 좋고 책을 보는 다른 사람이 궁금했다. 어쩌면 진지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서로 삶을 응원하는 진실한 관계나 작은 공동체를 꿈꾸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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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5.08.3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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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도 꽤 오래된 문화예술단체가 많다. 10년, 15년, 20년을 달려왔는데도 아직도 유지하고 성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지역문화예술 성장의 주체이자 원동력이지만, 배고프고 힘들다.각기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팔아 단체를 운영하고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어야하는데, 콘텐츠를 고객에게 알릴 기회조차 많지 않다. 콘텐츠 유통구조도 없다. 새로운 문화예술단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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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5.08.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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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차례 태풍의 영향으로 더위가 한풀 꺾였다곤 하지만 한낮의 더위는 여전히 기세등등하다. 지난 17일 소설가 홍명진(49)씨를 인천 서구 석남동 그녀의 집 근처 카페에서 만났다.2001년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고 2008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한 홍 작가는, 1989년 인천노동자문학회 활동을 시작으로 본다면 30여년이나 소설을 써온 베테랑 작가다.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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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5.08.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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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문화’는 이번 88호에서 극단적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는 한국 사회의 이념 문제의 폐해를 짚어보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진보와 보수의 이분법을 넘어서’라는 제목으로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큰 난제 중의 하나인 진보와 보수(좌와 우)라는 이분법의 ‘준제도화’와 그 폐해를 짚어보고, 그것이 과연 극복 가능한 것인지, 극복 경로는 어떤 것이 돼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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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송 기자
2015.08.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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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공단|임흥순 감독|2015년 개봉한국산업단지공단은 22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내 G밸리쉼터에서 구로공단 여성 근로자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상징하는 ‘수출의 여인상’ 복원 제막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강남훈 이사장을 비롯해 전 구로공단 여성 근로자 강영분 씨, 최원영 한국노총 구로금천지부 의장, 이진희 아툰즈㈜ 대표 등 여성기업인과 노동계와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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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시민기자
2015.08.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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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생학습관(관장 인경식)은 주부독서회 ‘해피 리딩맘’을 개설하고 8월 24일부터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김정화 강사의 재능기부로 자녀와 함께 읽을 수 있는 ‘꽃들에게 희망을’과 ‘어린왕자’부터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등, 다양한 주제의 책을 선정해 관련 주제를 토론하고 글쓰기 활동을 함으로써 행복한 독서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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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영 기자
2015.08.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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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름부터 구미가 당겼다. 30대 전후의 젊은이 다섯이 ‘초코렛라인’으로 의기투합했다. 그중 그룹 대표이자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는 김영민(32)씨와 작곡과 건반을 맡고 있는 이승현(32)씨를 지난 10일 계양구 임학동, 그들의 연습실에서 만났다.달달한 음악이 하고 싶어져 “몇 년 전에 한 친구와 술을 마시고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불렀던 적이 있어요.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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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5.08.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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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식 지음, 서은혜 옮김 | 현암사 | 2015.7.5 글은 왜 쓸까. 서경식의 ‘시의 힘’은 이 질문에 흥미로운 답변을 해준다. 아무리 어려도 가난하면 영악하거나 되바라지게 마련이다.더욱이 차별받는 상황에서 앞날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일탈하기 일쑤다. 어린 시절, 서경식과 함께 학교 다녔던 아이들이 그랬다. 재일조선인이 살아가려면 공부, 운동, 주먹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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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5.08.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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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의 신임 예술감독으로 정치용(58) 지휘자와 김종현(55) 지휘자를 각각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정치용 시립교향악단 신임 예술감독은 뛰어난 바톤(=지휘봉)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내는 통찰력 있는 지휘로 단원들을 이끌어가는 품격높은 음악인으로 알려져 있다.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악대학에서 미하엘 길렌
교양
김영숙 기자
2015.08.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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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인 학자 서경식(사진) 교수가 제3회 디아스포라영화제에서 특강을 한다.인천시영상위원회와 인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이주ㆍ분리ㆍ경계 등을 소재로 디아스포라 이슈를 탐구하는 국내외 장ㆍ단편 영화 20여 편을 9월 4일부터 3일간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상영한다.서경식 교수는 ‘나의 디아스포라 기행’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먼저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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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5.08.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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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관련 1차 지역 인사 간담회가 7월 28일 부평아트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과 강화고려역사재단이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는 강화 유산의 우수성과 인류사적 가치는 물론 세계유산 등재 추진 내용과 향후 일정을 공유하고, 핵심 쟁점 사항에 대한 지역 인사들의 의견을 모아내는 자리였다.잠정목록 등재신청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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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5.08.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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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최동훈 감독|2015년 개봉2004년 데뷔작인 ‘범죄의 재구성’으로 시작해 ‘타짜’(2006)ㆍ‘전우치’(2009)ㆍ‘도둑들’(2012)까지, 최동훈 감독은 한국에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장르영화로 10년 동안 꾸준히 흥행을 이어왔다. 범죄스릴러와 액션을 오가는 그의 연출은 매력적인 캐릭터의 향연에 쫄깃쫄깃한 이야기 구성까지,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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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시민기자
2015.08.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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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살고 있는 청년들이 문화예술로 아름다운 마을공동체를 만들자고 뜻을 모았다. 남동구 만수6동 창대시장 안에 공간을 마련한 마을기업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이하 뜻)’의 조합원들이 그들이다. 지난 7월 27일 정윤호(30) 대표를 만나 그들이 꿈꾸고 있고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는 ‘뜻’에 관한 얘기를 들었다.오리지널 동네축제로 주민을 만나다 “올해로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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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5.08.03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