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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년인가?
그 무렵에는 순수하게(?) 시위를 한다면 나가곤 했었죠.
2003 년인가?
아마 그 이후로는 그런 걸 못봤는데 화염병이 던져졌었죠.
제가 맞다면 현재까지 마지막 종로의 화염병이었죠.
민노총이라...
나는 그가 민노총 소속인지 아닌지도 모릅니다.
주도한 쪽이 민노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인가,
그 무렵,
그 후,
앞에서는 목에 핏대를 세워 이야기를 하는데
뒤에서는 종로1가 거리에 앉아
오뎅 국물에 오징어 눌린 걸 안주로
소주를 마시더군요.
지금 앞에서 목에 핏대를 세우는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가을밤입니다.
말꼬리(경마)에 털어먹었다는 사람의틱 증후군과
말꼬리 잘못잡아 쓰러진 사람들과
그렇네요.
"또 막걸리냐. 밥 먹어라. 밥 좀 먹어라."
작성일:2016-10-25 0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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