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방송미디어과 20명 모집

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다문화 청년 특화교육’ 기관으로 지정한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오는 3월부터 방송미디어과 20명을 모집한다.

고용부는 다문화가족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캠퍼스 10곳에 ‘다문화 청년 특화교육’을 신설하고 올해 200명을 대상으로 취업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 폴리텍대학이 다문화 청년 맞춤교육을 실시한다. (사진 인천폴리텍대학 홈페이지 갈무리) 
인천 폴리텍대학이 다문화 청년 맞춤교육을 실시한다. (사진 인천폴리텍대학 홈페이지 갈무리) 

다문화 청년 특화교육은 다문화가족 청년의 자립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새로 도입한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6개월간 집중적인 기술교육을 진행해 취업을 지원한다.

또한 산업안전 교육을 포함한 핵심 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현장 견학, 전문가 초청 특강 등 산업현장 체험 교육도 진행된다. 컴퓨터 활용, 기술 분야 한국어 교육도 함께 받는다.

아울러 학생의 개인별 적성, 선호 직무 등을 고려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밀착 지원하고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인·구직을 연계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다문화가족지원법’에 근거해 ▲국내출생 자녀(한국인과 결혼이민자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성장한 사람) ▲중도입국 자녀(결혼이민자가 한국인과 재혼한 후 본국에서 성장하다가 입국한 사람) ▲결혼이민자 중 취업을 희망하는 18세~34세 청년이다.

한국폴리텍Ⅱ대학의 경우 인천캠퍼스는 방송미디어과 20명, 화성캠퍼스는 컴퓨터응용기계과 20명을 3월부터 모집한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최근 다문화가족이 증가하는 추세로, 이들이 안정적으로 한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게 지원이 필요하다”며 “다문화가족 청년이 잠재 역량을 발휘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다문화 청년 특화교육 모집 문의는 각 캠퍼스별 담당자(032-510-2114)에게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