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국 교류 방향과 미래지향 한중관계 모색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가 한중수교(1992년) 30주년을 맞아 개최한 ‘인차이나포럼 2022 국제컨퍼런스’가 막을 내렸다.

인천시는 ‘인차이나포럼 2022 국제컨퍼런스’를 27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컨퍼런스는 인천시와 주한 중국대사관이 공동주최했다. 인천연구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대 중국학술원, 인천상공회의소, 현대중국학회, 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 한국유라시아학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인차이나포럼은 중국 교류·비즈니스 관련 인천의 경험을 모으기 위해 2016년 민‧관‧산‧학이 함께 창립했다.

인천시는 ‘인차이나포럼 2022 국제컨퍼런스’를 27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는 ‘인차이나포럼 2022 국제컨퍼런스’를 27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인천시)

30년을 넘어 미래를 잇는 미래지향적 한중관계

올해 6회를 맞이한 인차이나포럼 국제컨퍼런스는 ‘30년을 넘어 미래를 잇는 상생·창조·소통의 미래지향적 한중관계와 인천’을 주제로 총 세션 4개와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1부 개막식에서 인차이나포럼 조직위원장인 유정복 시장은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대응하고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한중 교류 신르네상스 시대를 반드시 이끌 것”이라며 “인천은 상생·창조·소통을 기반으로 한중관계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2부 청년대화에선 한국 청년들이 바라보는 중국을 분석했다. 아울러 한중 청년들이 한중관계 발전방안을 토론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생 참가자는 “인차이나포럼에서 청년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한중 청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차이나포럼이 지속적인 한중 교류의 장이 돼 양국의 거리를 좁힐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3부 학술단체 공동 전문가 회의에서 문흥호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제질서 재편기 한중관계 재구성’을 주제로 국내 주요 학술단체와 토론했다.

4부 비즈니스 회의에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차이나 챌린저스 데이(China Challenger's Day)’를 진행했다. 한중 기업인들이 행사에 참여해 양국의 비즈니스 환경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비즈니스 변화에 맞는 기업 전략을 제시했다.

이외 인천상공회의소가 비즈니스 협력행사인 한중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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