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그린패키지솔루션과 연구개발 협약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구재용)이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종량제 봉투 도입과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공단은 24일 친환경패키지 제조전문 기업인 (주)그린패키지솔루션과 탄소중립 친환경 종량제봉투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24일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이 (주)그린패키지솔루션과 자연분해 친환경 종량제 봉투 도입과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사진제공 공단)
24일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이 (주)그린패키지솔루션과 자연분해 친환경 종량제 봉투 도입과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사진제공 공단)

그린패키지솔루션은 ESG(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경영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친환경 신소재 전문기업이다. 식물성 원재료를 특수가공 처리해 환경에 무해한 다양한 친환경 패키지 제품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 식물성 원재료를 활용한 패키징 ‘6OUT(식스아웃)’은 땅에 매립할 경우 6개월 만에 자연분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기전자제품,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산업용 패키징에 적용할 수 있어 대체재로 활용이 기대된다.

그동안 공단은 쓰레기 소각장의 한계로 종량제봉투 절반 정도를 매립했으며. 매립장의 매립 용량도 극심한 포화상태라 종량제봉투의 자연 분해가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이번 협약으로 환경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과 환경친화적인 산업생태계로의 전환을 위한 식물 유래의 바이오매스 원료를 사용해 기존의 석유화학 비닐을 대체하는 소재를 개발하고자 상호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재용 공단 이사장은 “쓰레기 종량제봉투가 자연분해가 된다면 봉투 속 쓰레기들의 지연현상 해소와 쓰레기 매립의 난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패키지솔루션 관계자는 “기존 생분해 비닐의 한계를 넘어 매립 시 6개월 안에 자연분해 되는 천연성분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서구를 시작으로 타 지자체 매립장에도 친환경 종량제봉투가 전면 도입돼 기존 종량제봉투를 대체한다면 탄소 배출량을 절감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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