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60여개 창출 예상
7월~11월 5개월간 운영 예정

인천투데이=김지호 기자 | 인천시는 ‘2022년 인천형 노인 새일자리 공모 사업'을 실시해 최종 6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 인천형 노인 새일자리 공모 사업’은 노인에게 적합하고 경쟁력을 갖춘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인천시가 추진한 사업이다. 

인천시가 2019년부터 3년간 운영 중인  ‘수봉별마루 도너츠’ 노인 일자리 사업.(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가 2019년부터 3년간 운영 중인 ‘수봉별마루 도너츠’ 노인 일자리 사업.(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지난 3월 7일부터 4주간 접수된 사업 29건 중 수행기관의 사업 수행능력과 사업계획의 적합성, 사업성, 수익 창출, 구체성 등의 평가를 거쳐 사업 6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어울림 퓨전 떡(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 ▲도그워커(부평구노인복지관) ▲도그람이(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유니폼업사이클링 사업(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 ▲독거노인 취약계층 지원(계양구노인인력개발센터) ▲식품안전도우미(서구검단노인복지관) 등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시행으로 양질의 노인일자리 60여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의 유형은 총 4가지이며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이다.

공익활동형과 사회서비스형은 만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사회서비스형은 일부 기초연금 미수급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시장형과 취업알선형은 만60세 이상부터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어울림퓨전떡’, ‘도그람이’ 등 떡과 반려동물 수제간식을 제조하는 시장형 사업이 노인들의 소득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선정사업은 7월~11월 5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며 시는 참여자의 인건비와 부대경비 등 총 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어르신 새 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7월부터 군‧구청 노인일자리 담당부서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군‧구별 접수기간은 상이하기 때문에 방문 전 군‧구청에 문의해야한다.

윤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환경과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해당 분야의 일자리 창출로 어르신은 물론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모사업을 적극 지원해 어르신들의 인생2막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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