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독교총연합회, “인천시 코로나19 적극 협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국 정책 협조 예배·기도회·모임·식사 등 축소 또는 전면 취소
2020-02-25 이보렴 기자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기독교총연합회가 인천시의 코로나19 대응정책에 적극 협조한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인천시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담화문을 25일 발표했다.
연합회는 “인천에서 지난 22일 신천대구교회 신도 중 인천으로 이사온 60대 확진자가 발견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부터 교회와 성도들의 안전 확보를 목표로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연합회가 주최하는 3·1절 기념연합예배 행사와 부활절 발대식, 부활절 준비기도회 등 연합모임을 취소 또는 축소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합회는 ▲정부와 방역당국 방침에 적극 협력 ▲모든 공예배와 기도회 축소 또는 취소 ▲주중에 모이는 소그룹 모임과 기관단위 행사 전면 취소 ▲교회에서 제공하는 공동 식사 또는 소그룹식사 자제 ▲교회가 운영하는 카페와 친교 장소 운영 중지 ▲예배당 방역 철저 ▲등록교인 제외한 교회출입자 점검 ▲노회, 연회, 유관기관, 연합기관도 회의, 모임, 행사, 해외여행 자제 등에 협력해달라고 인천지역 교회에 촉구했다.
한편, 지난 24일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지역 종교단체 지도자들에게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인들의 협조를 구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