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3동 용포약수터 자연생태 습지원.
부평3동 부평도서관 뒤편에 있는 용포약수터에 자연생태 습지원이 조성됐다.

부평구는 약수터 자연지형과 토사유출 방지 등을 고려해 습지를 조성하고 생태연못으로 활용하기 위해 약수터 퇴수시설을 보완하는 한편 등산로에 노출된 습지주변에 나무 등을 식재했다고 최근 밝혔다.

부평구에 따르면, 황매화·조팝나무·자산홍 등 580여 주의 관목류와 노랑꽃창포·붓꽃· 부들 등 560여 본의 초화류를 식재하고 목재휀스, 집수정 등을 설치했으며, 이를 위해 1500만원의 구비가 투입됐다.

공원녹지과 담당공무원은 “이번 습지원은 인천에서 최초로 조성된 사업으로, 평소에 보이지 않았던 청설모·다람쥐·산비둘기·나비·매미를 비롯한 각종 동물과 곤충들이 출현해 숲속의 정취가 놀랍게 변모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과 인근 도서관 이용자와  학생들의 생태학습 명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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