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까지 부평구청 2층 전시실에서 '미리 가 보는 인천생태숲 나비 곤충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유리 상자에 갇혀 있던 나비 한 마리가 모서리 틈을 비집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 훨훨 날아가지 못하고 유리상자 위에서 파르르 떠는 모습이 애처롭다. 구속과 자유의 경계에서 아찔함이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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