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에서 공약으로 채택해야

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아동복지정책을 발표하고 각 정당에서 총선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2일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인천광역시지부(대표·인수영)는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아동의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아이들이 행복한 인천을 위한 아동복지정책’을 발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사회적 양극화와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지만, 아동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해야할 아동복지정책은 그 기반이 취약한 상황이라 일반 아동 뿐 아니라 빈곤아동이 받아야할 피해가 예견되고 있다”며 “이에 아이들이 행복한 인천을 위한 아동복지정책을 발표하고, 아동에 대한 실제적인 아동복지 향상의 대안 제시가 이뤄지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들이 제안한 아동복지 정책과 공약은 ▲아동복지 예산 GDP의 2.4% 확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지원 ▲사회복지기관으로서의 지역아동센터 부적인 촉구사항으로 ①보편적 아동수당 도입②결식아동 지원확대를 위한 실태조사 ③이주노동자 자녀를 위한 지원 ④통합지원체계 구축 ⑤지역아동센터 운영지원 현실화 ⑥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⑦지역아동센터 지원조례 제정이다.

인수영 대표는 “아동들은 누구나 건강하게 자라날 권리가 있지만, 사회 양극화로 빈곤아동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의 미래인 아동들을 위해 총선에 출마한 모든 정당과 후보들이 정책을 받아들여 공약으로 채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 후 이날 발표한 ‘아이들이 행복한 인천을 위한 아동복지정책’을 각 정당의 선거대책위원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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