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어린이·독립영화 등 다양한 영화제 진행

본격적인 봄을 맞아 영화관에서 고객을 불러 모으기 위한 다양한 영화제를 진행한다.

우선 인천CGV에서는 어린이 관객의 많은 호응을 받았던 작품들을 다시 보여주는 ‘어린이 영화제’를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펼친다.

이번 어린이영화제에서 다시 볼 영화로는 <슈렉3> <엘빈과 슈퍼밴드> <꿀벌 대소동> <천년여우 여우비> <로보트 태권브이> <마녀 배달부 키키> <시간을 달리는 소녀> <파워레인저 매직포스> 등 8개 영화다. 재 상영되는 영화기 때문에 영화 관람료는 4000원이다.

계양CGV에선 3월 24일부터 4월 3일까지 여성을 위한 영화제가 마련된다.

그동안 상영됐던 영화 중 여성고객들이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난 6개의 영화를 다시 상영한다. 선정된 영화로는 <색계>를 비롯해 <황진이> <색즉시공2> <밀양>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바람피기 좋은 날> 등이다. 관람료는 5000원이며, 조조 및 단체는 4000원으로 할인된다.

이와 함께 주안역에 위치한 ‘영화공간 주안’에서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옛 소련권이 쇠퇴하던 시기 생존에 대한 고찰을 보여주는 루마니아 작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을 비롯해 <브릭> <아름답다> <잠수종과 나비> 등 예술영화나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특히 4월에는 영화 <자토이치>로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일본 대표배우 아사노 타다노부 특별전을 통해 그가 출연한 영화를 볼 수 있게 된다. 자세한 일정은 인터넷 카페(cafe.naver.com/cinespacejuan.cafe)를 참조하면 된다.

이밖에 롯데시네마에서는 서울 건대입구, 일산 등에서 국제영화제 수상작 중 대표작 10편을 선정해 재상영하는 ‘아트 필름 페스티발’을 연다. 영화 <밀양>과 함께 <타인의 삶> <원스> <라비앙로즈> <말할 수 없는 비밀> 등 우수작을 상영, 아깝게 영화를 놓친 관객들에게 반가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중앙시네마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오는 4월 3일까지 펼쳐지는 ‘인디다큐페스티벌 2008’(www.sidof.org)도 다큐멘터리에 관심 있는 관객들에게 솔깃한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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