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구성도 어려운 형편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한 ‘부평의제21’이 준비위원회를 거쳐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인해 출발이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부평의제21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이복란) 10차 회의에서는 추진협의회 기본 사업안이 제출됐지만 예산부족과 사업계획서 미비로 인해 구체적인 결정을 이끌지 못했다. 
이날 준비위원회에 제출된 기본 사업 안에는 △워크샵 개최 △지역환경 등 실태조사 △부평의제21 주민설명회 △환경선언문 선포 △사무국 구성 등이 있었으나, 대부분이 예산부족과 사업계획이 구체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큰 틀에서만 합의가 이뤄진 채 기본 사업안이 통과됐다.
특히 의제 추진에 있어 핵심 역할을 담당할 사무국 구성에 대해 구 집행부에서 간사로 참석한 기획감사실장은 예산이 없는 관계로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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