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와 과일의 오묘한 조화, 가족의 활력을 책임진다

아침마다 출근하고 등교해야 하는 어른들과 아이들은 일어나, 씻고, 준비하느라 분주하기만 하다. 아침밥을 먹어야 건강에도 좋고 두뇌회전에도 도움이 된다는데, 가까스로 일어난 터라 수저를 드는 것이 시원치 않다.

게다가 봄철이 다가오면서 몸이 나근해지기 쉽다. 이럴 때 신선한 야채와 과일로 만든 주스는 우리 몸을 깨우고 활력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집에서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주스로 아침마다 건강을 마셔보자.





키위에 들어있는 ‘이노시톨’은 우울증 예방과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이는 노폐물 제거와 이뇨작용, 몸의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이 두 가지를 결합시켜 만드는 키위오이주스는 상큼한데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하루기분을 전환시키는 데 좋다.
▷ 키위를 원하는 양만큼 껍질을 벗겨 잘라둔다.
▷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씻은 후 큼직하게 자른다.
▷ 믹서에 자른 키위와 오이, 레몬즙을 약간 넣어 곱게 간다.


주스의 단골재료로 쓰이는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 안에 들어가면 비타민A로 변해 시력을 보호하며 피로회복과 혈압을 낮춰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당근은 사과와  궁합이 좋아 당근사과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면역력이 증가되고 눈의 피로를 푸는 데도 효과가 있다.
▷ 당근은 껍질째 깨끗이 씻어 큼직하게 자른다.
▷ 사과도 껍질째 자르고, 믹서에 재료를 모두 넣고 곱게 간다.
▷ 사과대신 감을 넣어도 좋다.



사과는 양배추와도 잘 어울려서 매일 아침 건강주스로 아주 좋다. 양배추에 함유된 풍부한 섬유질은 변비를 해소하고,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며 특히 야채 중에서 항산화, 항암 효과 등이 뛰어나다.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사과는 반을 갈라 속과 씨를 정리한 후 껍질째 자른다.
▷ 양배추는 씻어 듬성듬성 자른다.
▷ 믹서에 손질한 사과와 양배추, 꿀을 넣고 곱게 간다.


컴퓨터를 자주 사용해 눈의 피로를 느끼는 학생들은 눈의 피로를 감소시켜주는 브로콜리를 섭취하면 좋다. 여기에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 멜론을 합치면 특히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혹시 브로콜리로 만든 주스 맛이 걱정된다면 천만에, 멜론의 시원하고 상큼한 맛 때문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 브로콜리는 작은 송이로 잘라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은 후 데친다.
▷ 멜론은 껍질을 벗기고 씨를 빼내 준비한다.
▷ 믹서에 갈 때 레몬즙을 약간 넣어주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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