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보건소, 금연클리닉 센터 운영

우리 구 보건소(소장 김성종)가 흡연자들이 3.3인치 크기의 작지만 도저히 끊기 힘든 담배의 유혹에서 벗어나는데 적극 도와주기 위해 나섰다.
보건소 3층에 ‘금연클리닉 센터(이하 금연 센터)’를 개설해 금연 프로그램 도입, 상담 및 약물요법 제공 등의 본격 운영에 나선 것.
금연 센터는 금연클리닉과 출장클리닉 두 가지 형태로 운영하고,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 금연성공률 향상에 중점을 둔다. 또한 집단교육, 홍보, 금연교실 등의 다양한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사회 의료기관이나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등과 금연클리닉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금연 성공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와 등록한 흡연자에 대해 철저한 사후 관리를 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흡연율을 감소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리 구 20세 이상의 성인인구 40만4천8백여명 중 흡연인구는 18만3천7백여명으로 추정, 흡연인구가 성인인구의 4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으로 인한 조기사망, 질병발생, 화재, 간접흡연 피해가 크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쉽게 끊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며 “센터를 찾을 경우 금연 성공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연 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문의·509-8220, 8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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