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경제과 부서 개편…주무팀, 시장지원 역점

부평구가 지역경제에 더욱 적극성을 가지고 임하겠다는 자세로 부서개편을 단행했다. 구는 지난 15일자로 경제과를 비롯한 부서 개편을 시행했으며, 19일에는 공무원 인사발령을 통해 승진과 전입·전출을 명했다. 

경제과 5개 팀 중 에너지관리팀과 기업지원팀을 제외한 3개 팀에 대해 개편이 이뤄졌다. 부서 개편의 핵심은 시장지원팀 폐지와 유통지원팀의 신설이다.

시장지원팀의 업무를 고스란히 지역경제팀으로 옮기고, 지역경제팀의 주된 업무였던 담배인허가·통신 및 방문판매 관리·대부업 관리 등의 민원업무는 새로 신설된 유통지원팀으로 이관했다. 경제과의 주무팀인 지역경제팀의 업무가 시장지원 업무로 바뀐 셈이다. 업무가 바뀌면서 지역경제팀의 이름을 생활경제팀으로 바꿨다.

아울러 경제정책팀 역시 경제협력팀으로 이름을 달리했다. 경제협력팀의 업무는 이전 경제정책팀의 업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경제과 부서개편의 밑그림을 그린 이석우 전 경제과장은 “구가 좀 더 지역경제에 적극성을 갖도록 하는 취지로 개편한 것”이라며 “지역 상인과 중소기업들의 고민을 구가 잘 헤아려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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