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끈질긴 후속 수사 성과

귀가 중인 여고생에게 형사라고 사칭, 수갑을 채워 차량에 태운 후 칼로 위협해 강도와 강간 행각을 벌인 피의자 5명이 사건 발생 1년여만에 모두 검거됐다. 
지난 3일 부평경찰서(서장 김성동)에 따르면, 작년 1월경 이들 피의자 5명 중 유아무개(20세. 서울구치소 수감 중)씨만 검거, 구속됐으나 경찰은 유씨를 상대로 1년에 걸쳐 15회의 끈질긴 접견과 설득으로 공범 중 1명의 신원을 확보해 올해 3월 3일 범인 4명 전원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범인 유아무개(20세. 서울구치소 수감 중)씨 등 피의자 5명은 2003년 12월 21일 부천 괴안동 노상에서 귀가중인 함아무개(18세)씨에게 형사라고 사칭, 수갑을 채워 렌트카에 태운 후 칼과 야구방망이 등으로 위협해 가방을 빼앗고 인근 여관으로 끌고 가서 성폭행 했다.
또한 이들은 같은 날 부천시 중동 소재 H빌라 앞 노상에서도 귀가 중인 한아무개(30세. 여)씨를 칼로 위협, 폭행한 후 현금 10만원 등이 들어 있는 핸드백을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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