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기념 대대적 이벤트 실시

▲ 2008년형 마티즈 SX모델
1991년 대우자동차의 티코가 대한민국 경차의 시작을 알렸다면, 이후 본격적인 경차시대를 연 것은 1998년 마티즈라 할 수 있다. 고유가 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지금, 더욱 돋보이는 차가 바로 대표경차인 마티즈다. 올해는 마티즈 출시 10년이 되는 해다.

GM대우는 대한민국 대표 경차 마티즈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2월부터 실속형 경제 모델인 ‘마티즈 SX’를 포함한 마티즈 전 차종을 재구성해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차량 가격을 보다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마티즈 SX모델은 660만원대의 가격에 판매된다. 경차를 꿈꿔왔던 소비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선보이는 ‘마티즈 SX 오렌지(Orange)’모델은 마티즈 SX모델의 실속사양과 함께 개성을 중시하는 신세대나 여성 고객을 위해 산뜻한 오렌지 컬러 시트와 도어트림, 계기판, 6대 4 분할 폴딩 시트, 6개의 고출력 스피커 시스템 등이 추가로 적용됐다.

GM대우는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한국 대표 경차 마티즈는 2007년까지 국내 55만대를 포함해 전 세계에 230만대 이상 판매된 진정한 세계인의 경차”라며 “이는 글로벌시장에서 차량 크기나 배기량이 다양한 차종들과 경쟁해 이룬 성과로 뛰어난 성능과 품질은 물론, 비교할 수 없는 마티즈만의 가치와 스타일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GM대우는 마티즈 출시 10주년과 SX모델 출시를 기념해 2월 한 달 동안을 ‘마티즈 텐-텐(Ten-Ten) 페스티벌’ 기간으로 정하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에어컨(51만원)과 후방 주차보조 센서(11만원)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대대적인 이벤트를 펼친다. 여기에 결혼 또는 자녀 탄생, 운전면허 취득기간 10주년을 맞이한 고객과 10년 전 마티즈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보험료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마티즈 차량가격은(수동변속기 기준) 마티즈 시티 623만원, 조이 714만원, 수퍼 753만원으로 차종별 최대 53만원까지 인하됐다. 자동변속기 선택 시에는 125만원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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