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 이후 부평구가 소규모 공동주택(20세대 미만)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별도의 전용용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18일 부평구에 따르면, 구는 다세대·연립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 주민들에게 별도의 전용용기를 오는 3월부터 제작·보급한다.

구는 오는 2월까지 보급 대상 소규모 공동주택을 선정, 3월까지 안내문을 배부하고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가구 수·쓰레기 배출량·수거 주기 등을 고려하고 용기별 장단점을 비교한 후 25·40·60리터 중 최종 용기를 4월 안에 선택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동배출 유도를 위해 20세대 미만도 공동배출 신청이 가능하다는 것을 구정 신문(부평사람들)·유선방송·반상회보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구 관계공무원은 “방치되는 개별 용기가 줄어 주거환경미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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