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억 1450만원 투입


▲ 부평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 3억여원의 주차장 설치비를 지원키로 했다. <사진제공·부평구>

해를 거듭할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평구가 발 벗고 나섰다.

구는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그린파킹(Green Parking) 주차장 설치, 아파트 부설주차장 설치,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 등에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이들 사업에 올해 총 3억 14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주택가 담장을 허물어 주차 면을 조성하고 유휴공간에 화단을 조성하는 그린파킹(Green Parking)주차장 설치 시 주차 1면에 55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하고, 주차 1면 추가 시 20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최고 주차 10면까지 설치할 수 있고, 1550만원까지 설치비를 지원한다. 다만 재건축·재개발 지역은 제외된다.

아파트 놀이터 등 부대시설 일부를 주차장으로 개조해 주차 면을 기존보다 10면 이상 늘리고자 하는 아파트(빌라 제외) 부설주차장은 주차 1면에 5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하고, 아파트 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10면 이상의 주차 면을 일반인에게 개방할 수 있는 건축물(학교운동장·종교시설·상가 등)은 주차장 설치비용의 95% 범위 안에서 지원하고, 400만원 이내에서 CCTV 설치비용을 별도 지원한다. 특히 학교를 제외한 건축물에 대해서는 교통유발부담금 20%를 감면해 준다.

구 교통행정과 관계 공무원은 “그린파킹 사업에 참여하는 가구는 개별상담을 통해 식재할 나무 수종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부설주차장 개방은 건물주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전했다.
문의·509-6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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