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어딘가가 아프면 내내 신경이 쓰이지요. 속이 쓰리거나, 머리라도 아프게 되면 만사가 귀찮고 움직이기도 싫어집니다. 그런데 발이 아플 땐 어떻습니까? 혹시 발이 아파서 불편한 경험은 없으신지요?보기엔 너무 예쁜 신발을 구입해서 한껏 멋을 내고 걸어다니거나 움직일 때 활동하기 무척 어려울 정도로 발이 불편한 경험을 다들 한번쯤은 가지고 계실 겁니다.
이번에는 나의 발이 과연 건강한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금 만지고 있는 나의 발이 따뜻하고 부드럽습니까? 거칠고 갈라졌거나 얼음처럼 차갑지는 않은가요? 건강한 발은 체온이 느껴지게 따뜻하며 부드러워야 합니다. 어린아이의 발을 떠올려 보십시오, 너무나 예뻐서 깨물고 싶어지는 어린아이의 발은 대표적인 ‘건강한 발’입니다.
또 발톱은 제 모습을 갖추고 있는지, 발의 뼈가 휘거나 곱아있지 않은가도 살펴봅니다. 건강한 발의 색깔은 복숭아 빛이 돌며 발꿈치는 깨끗하고 탄탄한 느낌이 들어야 합니다. 또한 움직일 때 부드럽고 유연해야 하며 동작이 자유롭고 통증이 없어야 한답니다.
혹시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을 가지고 계시는 않은지, 자신의 걸음걸이는 가볍게 걷고 있는지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발 앞부분부터 닿게되면 무게 중심이 발가락 쪽으로 지나치게 쏠리게 되어 발가락이 변형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건강한 발을 위해 집에서 평소에 할 수 있는 운동을 알려드립니다.

□ 발가락을 벌렸다, 오므렸다 하는 동작을 수시로 반복합니다. (그림1)
□ 발가락으로 볼펜이나 물건 등을 집어 봅니다. (그림2)
□ 계단 끝에 서서 발꿈치를 들어올리는 동작을 매일 20번 이상 반복합니다. (그림3)
□ 계단 끝에 발의 안쪽을 닿게 하며 걸어 올라갑니다. (그림4)
□ 발바닥을 자주 두드려줍니다. 주먹을 가볍게 쥐고 발바닥 전체를 가볍게 두드려 줍니다. 시원한 느낌이 들 정도로 충분히 두드립니다.
□ 조약돌이나 모래, 흙 등을 자주 밟아줍니다.

 

*다음이야기는 ‘발가락 상태로 알수 있는 성격과 건강’입니다.

 

민대희씨는 부개2동에 거주. 발반사요법가. 아로마테라피스트. 세종대학 사회교육원 아로마테라피 강사. YWCA강사. 인천여성복지관 강사. 발사랑회 대표. 부천시 상동에서 ‘아로마타임’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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