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기업체가 부평남부자활후견기관 등의 집수리 공동체에 일거리를 제공, 자활을 돕고 있다.
(주)한화 인천공장 직원들은 사회공헌사업으로 모금한 돈을 자활후견기관 집수리 사업단에 제공하고, 자활후견기관은 그 성금으로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무료로 개선해주고 있는 것. 특히 (주)한화 일부 직원들은 집수리 공사에 자원봉사자로 직접 참여해왔다.


이 사업은 2003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4개 가구 3개 사회복지시설의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주)한화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지붕과 외부를 개·보수했다. 


부평남부자활후견기관 홍명표씨는 “지역의 기업이 자활후견기관에 일거리를 제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조건에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저소득층 자활에 사회적지원과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자활후견기관 집수리 공동체는 집수리 기술과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하나의 기업(?)을 만들어 같이 일하고 수익금을 동등하게 나눠 생활하는 곳이지만 일반 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려운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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