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에세이 ‘팔불출 선생’ 출판

지난 20일 산곡2동 소재 부마초등학교 김청규 교장이 40여년의 교단생활을 마감하고 퇴임했다. 
이날 ‘정년퇴임 회고 출판 기념회’로 치러진 퇴임식에는 김 교장의 가족과 제자, 인천시교육위원회 김실 의장을 비롯한 교육위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해 부마초교 강당을 가득 메웠다.

김 교장은 퇴임사를 통해 “마지막 꼭지점 부마학교에서의 생활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삶을 마감하는 그날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사랑과 열정을 되돌려 주면서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가을 쪽빛 하늘처럼 푸르고 깊은 계곡 물보다도 깨끗한 부마 어린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 교장은 1965년 인천교육대학을 졸업하면서 교단에 섰으며, 마지막 학교인 부마초교가 보건환경 교육부총리 표창을 비롯해 학교 평가 최우수학교, 2005 교육활동 4개 분야(독서·평생·과학·정보화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업적을 남겼다. 그리고 40여년의 교단생활을 회고한 교단에세이 ‘팔불출 선생’을 발간했다.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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