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손 밥상에서 밥을 맛있게 먹고 있는 아이들.

여름방학을 맞아 삼산타운4단지(삼산2동 소재)에서는 24일부터 단지내 어린이들에게 균형있는 식단을 통해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엄마손 밥상’ 프로그램이 새롭게 운영되고 있다.
작년 ‘엄마손 밥상 3호점’이 문을 연 이후 여울여성회에서 운영해 오고 있던 것을 좀 더 확대해 주택관리공단 인천삼산타운4관리소가 주최가 되어 동대표회의, 경로당, 단지 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새롭게 운영하게 된 것.

‘엄마손밥상’은 주거복지연대가 대한주택공사·주택관리공단·녹색어머니중앙회·아파트생활문화연구소·녹색아파트문화연구소·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한국빈곤문제연구소 등의 후원으로 추진하는 비영리 복지사업으로, 엄마·아빠가 출근하거나 따로 점심을 챙겨주기 어려운 자녀들에게 균형있는 식단을 제공해 아파트단지내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삼산타운4단지 함성근 부소장은 “방학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담교사와 외부강사가 함께하는 각종 교육프로그램(종이접기·방학숙제·기억력테스트·지점토공예 등)도 진행할 예정”이며, “주택관리공단과 주거복지연대의 지원을 받아 현장체험학습(갯벌체험·야외수업 등)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함 소장은 “효와 예절·우리동네 식물 알아보기·꿈과 비젼을 갖자·우리마을 탐험 등 단지 내 외부 초청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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