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개동 120, 106번지 일원


부개2동 120번지와 106번지 일원을 묶어 재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가칭 부개2구역 주택재개발추진위원회(이하 재개발 추진위)’가 19일 발족했다.
이날 발족식은 해당 지역 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개2동사무소에서 개최됐다.

재개발 추진위가 발족된 이 지역은 8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80% 이상의 건물이 건축된 지 20년 이상된 노후된 건물이다.
이 지역은 지난 2004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선정됐지만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주택공사와 도시개발공사 등에서 선뜻 사업에 나서고 있지 못했다. 이에 주민들이 나서서 재개발을 추진하겠다고 재개발 추진위를 발족시킨 것이다.

재개발 추진위 관계자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로 선정됐지만 사업성이 떨어져 선뜻 사업자가 나서지 못해 결국 주민들 스스로가 재개발 추진위를 발족했다”며 “이 구역 주민들은 낙후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재개발을 통해 주거권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재개발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가칭 부개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지구는 대지 면적이 18,080㎡이고, 건폐율은 18.92%이다.
재개발이 추진될 경우 44평 76세대, 34평 126세대, 26평 60세대, 임대주택 57세대가 지하 2층 지상 23층으로 건축될 예정이다.

<한만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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