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3동 희망세상어린이집, 인천겨레하나에 성금 전달


부평3동에 소재한 희망세상 어린이집 아이들이 우리겨레하나되기 인천운동본부(이하 인천겨레하나)에서 추진하고 있는 ‘북녘어린이 영양 빵 생산’ 사업에 써달라며 빵 모형의 저금통에 모은 성금을 전달해 화제를 모았다.
희망세상 어린이집은 지난 6월 15일을 전후 해 원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북녘어린이에게 영양 빵을 제공하기 위해 남쪽의 친구들이 작은 모금을 해서 전달하자”고 제안했고, 이곳 어린이들은 부모들의 심부름 등을 통해 받은 용돈을 모은 저금통을 27일 인천겨레하나에 전달했다.
희망세상 김정숙 원장은 “북녘 동포들에게 작은 정성이 전달되어서도 기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에게 이번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아이들이 직접 모은 정성을 전달하게 되어 무엇보다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 원장은 아이들이 화분에 물주고 엄마로부터 받은 100원짜리, 친인척이 주신 돈을 아껴서 저금통에 모아온 돈이라 무엇보다도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희망세상 어린이집은 지난 17일 가진 어린이집 송년잔치에서 진행한 바자회 등에서 모금한 성금도 이날 함께 전달했다.

<한만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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