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도서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도서관 축제 개최


▲ 청각장애학교인 성동학교 학생들의 비즈공예

인천부평도서관(관장 김계순)에서는 연말을 맞아 도서관 이용자, 평생학습회원,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열우물축제’를 개최했다.
‘아름다운 시작, 그 열정의 손길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열우물축제는 26일 도서관 평생학습 프로그램 중 하모니카와 오카리나 회원들의 작은음악회로 시작됐다. 또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작품전시회가 진행됐다.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 부평도서관의 평생학습 회원들의 작품으로 서예, 동양화, 문인화, 한지공예, 독서신문, 만화캐릭터 등 다양한 전시물들이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성동학교 학생들의 비즈공예 전시는 청각장애 회원들의 작품으로 작품 하나 하나에 들어가 있는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부평도서관은 2000년 지역평생학습관으로 지정 받은 이래 소외계층프로그램을 진행,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 구에 있는 청각장애학교 성동학교와 지체장애학교 예림원 등 특수학교의 장애학생과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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