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자원봉사센터 대학생봉사단, 신명보육원 방문


“와, 산타다!” “하하, 산타할아버지가 아니라 산타오빠네”
성탄절 이틀 전날이었던 23일 오후. 십정동에 위치한 신명보육원은 기쁨에 들뜬 아이들의 환호로 시끌벅적했다.
빨간 산타옷을 입고 신명보육원 어린이들을 즐겁게 만든 이날의 산타는 인천시청소년자원봉사센터(소장 이근화) 대학생봉사단 학생들이다. 성탄절을 맞아 인천의 어린이집과 보육원, 소아병동을 돌며 어린이들에게 웃음을 선물하는 ‘사랑의 산타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
이날 오후 신명보육원을 방문한 대학생봉사단 학생들은 신명보육원 어린이들을 위해 사랑의 산타 축하공연을 선보였으며, 미리 준비한 성탄절 선물을 증정했다. 신명보육원 어린이들은 비록 가짜 산타인 것이 뻔히 보이는 젊은 산타였지만, 산타누나 산타오빠의 공연에 즐거운 성탄절 분위기를 가질 수 있었다.
한편, 인천시청소년자원봉사센터 대학생봉사단은 1996년부터 청소년봉사활동 교육 보조와 활동배치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량 역할을 해 왔다.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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