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개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펼치고 있는 노인요가교실이 인근 노인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3시 부개1동 한국아파트 앞쪽에 위치한 부일경로당 2층에서는 요가교실이 진행된다. 지난 7월부터 두 달 넘게 인근 노인정 회원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요가교실은 경로당에 일상화 되어있는 앉아서 하는 놀이문화를 활기차게 바꿔보자는 의미에서 시작됐다.
경직된 근육과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손쉬운 체조형식의 요가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대부분의 노인들은 그동안 불편했던 관절이나 허리 통증 완화와 불면증 해소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요가교실을 진행하고 있는 부개1동 30통 이종임 통장은 “단지 몸을 위한 운동만이 아니라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해 노인들 스스로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일에 중점을 두어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줄어드는 노인들의 활동량과 근육량을 강화할 수 있는 요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진행될 노인요가교실은 동네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경로당 문화를 바꿔나가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혜연 기자>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