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3동 창휘경로당 새 단장

부평3동 767-39번지에 위치한 창휘경로당이 새롭게 단장, 27일 개관식을 가져 그 동안 경로당이 없어 마땅히 여가를 보낼 수 없었던 동네 노인들의 안식처가 됐다.
기존에 있던 경로당은 무허가 건물로 시설이 낙후되어 노인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한 시설이었다. 이에 구는 3억1천6백만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51.3평 규모로 신축해 관내 노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오랜 숙원을 이루게 됐다.
이로 인해 한동안 경로당이 없어 동네 공터에서 삼삼오오 모여 여가를 보냈던 노인들은 편하게 찾아가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에 크게 기뻐하고 있다.
창휘경로당 성하경 회장은 “동네 어른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가 쉽지 않았는데, 경로당이 새롭게 단장하고 개관하니 이제 이 곳에 자주 모여 동네 대소사부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축사에 나선 박윤배 구청장은 “경로당을 새롭게 개관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어른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하루 빨리 개관했으면 했는데 오늘에서야 이렇게 개관하게 됐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한만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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