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투·융자심사 통과 … 내년 12월 준공 계획


청천2동 191번지 일원 세월천6길과 안남로를 잇는 도로개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우리 구 지방재정 투·융자심사위원회(위원장 김우철 부구청장)는 지난 22일 구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2005년도 상반기 투·융자심사에서 ‘청천2동 세월천6길∼안남로간 도로개설’ 투자사업에 대해 심사한 결과 ‘적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5월 도로에 편입될 대상 물건에 대해 보상을 위한 열람을 공고하고, 6월부터 감정평가와 보상협의를 진행해 내년 3월경 착공,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현재 현황측량을 완료하고 실시계획인가 신청에 들어간 청천2동 세월천6길∼안남로간 도로개설 사업은 폭 6m에 길이 243m의 사업량으로 사업비는 공사비 1억3천만원과 토지 및 건물 보상비 14억3천만원 등 총 16억원에 달한다.
총 16억원 중 인천시에서 지원되는 재원조정특별교부금 3억원을 확보, 나머지 13억원은 구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한편 도로가 개설될 청천2동 191번지 일원은 도시계획상 도로로 지정된 이후 오래 동안 집행되지 않아 사유권리 제한뿐 아니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주민들이 피해와 불편을 감수해왔다.
도로가 개설될 경우 통행여건 및 주거환경이 개선돼 주민숙원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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