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부개3동 12번지 일대 효실천거리 조성을 알리는 간판 제막식이 펼쳐졌다. 오전 11시 박윤배 구청장과 이춘우 구의원, 신복상인회원 및 주민들이 모여 시작된 이 날 행사는  부개3동 풍물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효실천거리 입구 양쪽에 마련된 7미터 높이의 간판 제막식을 진행됐다. 이어 정오부터는 동사무소 지층에서 인근 노인들에게 국수 등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효실천거리 조성으로 참여 업소들은 이곳을 찾은 노인들에게 경로지정석을 마련하고 가격할인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업소와 경로당의 1대 1 자매결연을 통해 매월 한차례 이상 결연 봉사활동도 펼치게 된다.
부개3동 상인들의 모임인 신복상인회 최태범 회장은 “효실천거리 소속 가게를 방문하는 노인들이 집안의 어른처럼 정중히 대접받으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결연을 맺은 15개 경로당에 실질적인 도움과 지원을 정기적으로 이뤄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개3동 효실천거리 조성사업은 경로효친 사상의 실질적인 전개와 상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약 40여개의 업소가 참여하고 있다.

<박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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