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통로·호흡곤란 … 임시 횡단보도 설치 요구

부평 문화의거리 부근 신부평지하상가의 개·보수  공사로 인해 이곳을 통행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부평역 부근 한미은행 부근부터 문화의 거리 구간인 신부평지하상가는 지난 5월 15일부터 9월까지 약 4개월 과정의 개·보수 공사가 진행중이다.
문제는 지하상가 공사로 인해 도로를 건너는 보행자들의 통행의 불편과 안전성이 위협 받고 있다는 것.
현재 지하상가 한쪽에 지하 통행로를 마련했지만  통로가 넓지 않은 데다 공사현장  일부를 천으로 막아 놓은 상태라 보행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곳은 문화의 거리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고 건너편 롯데백화점과 동아아파트를 향하는 사람들이 많이  통행하는 곳이어서 작은 공간에 오가는 많은 보행자로 혼란을 겪고 있으며 밤에는 어두운 지하상가 통로로의 이용을 꺼리고 있는 상태다. 또한 공사로  인한 먼지로 통행로를 지나다니는 보행자들이 입을 막고, 호흡의 불편을 겪고 있다. 더구나 도로 위 횡단보도까지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더욱 불편함을 겪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은 공사 기간 만이라고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을 위해 이 부근에 임시 횡단보도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개보수 업체 선정  문제로 잡음이 일었던 부평중앙지하상가는  오는 30일까지 영업을 마치고 4개월 간의 개보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