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2동 독거노인·장애인과 함께 하는 설 맞이 ‘떡국 나눔’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이웃에 사는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해 떡국을 준비하는 곳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마다 갈산2동 주공2단지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에게 1주일치 밑반찬을 만들어 드리고 있는 갈산2동 아름다운센터와 부평구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다음 달 4일 오후 결연을 맺고 있는 독거노인들과 장애인들에게 떡만두국을 만들어 대접할 계획이다.
매년 명절마다 ‘떡국 나눔’을 실천해 온 갈산2동 아름다운센터는 음식 대접뿐 아니라 동네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노인들 집을 직접 방문해 세배도 드리고 안마도 해드리는 등 아름다운 실천을 전개해 왔다.
올해 설은 갈산2동에 새로이 둥지를 틀게 된 부평구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하기로 하면서 독거노인은 물론 갈산2동에 살고 있는 장애인 이웃들과도 떡국을 함께 나누게 됐다.
갈산2동 아름다운센터 이경옥씨는 “평소 밑반찬 배달할 때보다 더 많은 분들과 나누려면 일손과 재료가 많이 필요할 것”이라며 떡과 만두 등 음식 재료 후원과 당일 자원봉사 등 이웃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참여할 이웃들은 갈산2동 아름다운센터(523-0452)나 이경옥씨에게 직접 전화 문의하면 된다.(016-594-1188)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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