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정동 신동아아파트 5일부터 도-농간 직거래장터 열어

 

십정동 신동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박주남)는 오는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전남 화순군(군수 이영남)과 함께 도-농간 직거래장터를 연다.
이번 장터는 전남 화순군 농민들이 재배한 쌀을 중심으로 한 각종 농수산물을 직접 가지고 와서 신동아아파트 주민들에게 판매하는 것으로,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10∼2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또한 장터 첫날인 5일 저녁에는 어린이장기자랑대회와 화순군이 준비한 토산물 먹거리장터도 열렬 예정이어서 아파트 이웃들간의 유대를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장터를 준비한 입주자대표회의 박주남 회장은 “우르과이라운드와 WTO 등으로 점점 힘들어지는 농촌을 돕는다는 의미도 크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굳게 문을 닫고 지내는 아파트 생활에 따뜻한 이웃의 온기가 전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부평구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대표이기도 한 박 회장은 “신동아아파트에서 모범적으로 직거래장터를 열어서 부평구의 다른 아파트에도 직거래장터가 새로운 문화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동아아파트는 이번 장터를 계기로 화순군과 상시적인 농수산물 주문배달체계도 세울 계획이다.
한편 신동아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오는 4일까지 화순에서 생산되는 쌀에 대해 사전주문을 받는다.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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