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공원, 주차장, 학교 등 설립 예정

 

십정1동 그린벨트 우선해제지역이 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된다.
구는 지난 10월 27일 십정동 주민을 대상으로 그린벨트 우선해제지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대강의 도시계획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에 해제되는 그린벨트지역은 총 6만4찬959평으로 3만9천558평(60.9%)의 대지에 주택이, 2만5천401평(39.1%)에 도시계획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도시계획시설로는 어린이공원(454평)과 주차장(498평), 근린공원(4,225평), 중학교 2개교와 고등학교 1개교 등 학교(1만1천411평)가 세워진다.
그러나 주민설명회에 참가한 십정동 주민들은 변변한 마을회관이 없는 십정1동의 형편을 고려해 마을회관 부지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 부녀회원은 구 홈페이지 민원게시판을 통해 “현재 있는 마을회관은 공간이 협소해 아버님들만 사용하시고 어머님들은 따로 쉴 공간이 없고, 부녀회에서 경로잔치를 하려 해도 국수 한 그릇 변변히 끓일 주방이 없는 형편”이라며 마을회관을 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이번 그린벨트 우선해제지역에 대한 도시계획은 인천시 소관이며 아직 확정 단계가 아니라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할 단계”라고 답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에 수립된 계획도면을 12월까지 주민들에게 공람하고 의견을 청취한 뒤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봄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내년 5월경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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