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량오차’와 ‘불법증축’을 놓고 기로에 서 있던 한국빌라 주민들이 구가 빌라 매입을 추진키로 해 보상을 받게 됐다.
지난 2일 박윤배 구청장은 “한국빌라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에서 예산을 세워 (건물을 매입) 보상하라”고 지시했으며, 관계 공무원은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예산을 편성해서 보상하는 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월 이후 소방도로 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의 한국빌라 매입과 관련해 이익성(부평2동) 구의원은 “구는 보상이 아닌 배상을 해야 할 입장”이라며 “등기상으로 아무 이상이 없어 10년 넘게 재산세도 꼬박 냈는데, 구에서 책임져 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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