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어디 사람 다니는 길인가?
이게 어디 사람 다니는 길인가?
  • 부평신문
  • 승인 2004.12.05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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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휴아파트∼옛 한화마트사거리 인도 엉망

 

장애인이나 노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인도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다.
한신휴아파트에서 롯데수퍼(옛 한화마트) 사거리까지 역시 인도가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아 휠체어의 이동뿐 아니라 유모차 통행에도 큰 어려움이 따른다. 
이곳 인도에는 울퉁불퉁한 보도블럭과 여기저기 깨진 시멘트 덩어리, 덜컹거리는 맨홀뚜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건물 앞에서 차도 쪽으로 경사가 심해 보통사람들이 걷기엔 별 무리 없을지 모르지만 휠체어나 유모차를 끌고 가기엔 진땀을 빼야 한다.  특히 공사 후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은 흔적과 이로 인해 비가 오면 여기저기 물이 고여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구는 블록을 교체해야 하는데 당장 보유자재가 없어 내년도 예산편성 계획에 반영하겠다는 답변뿐이다. 다만 일부 소규모 침하 부분은 구가 소유하고 있는 자체장비를 활용해 정비할 계획이니 조치 전까지 다소 불편하더라도 널리 양해해 달라고 답했다. 
주민 강아무개(한신휴아파트)씨는 “구가 장애인을 한번이라도 생각했으면 인도를 이 상태로 방치해 두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공무원들의 의식 수준이 의심스럽다”고 질책했다.<이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