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폭이 비좁은 데다 주택 앞 주정차와 도로 양쪽에 주차한 차량들로 인해 평소 교통이 혼잡해 많은 불편을 겪었던 희망천길이 지난 11일부터 일방통행으로 변경됐다.
동네 안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좁은 골목길 양쪽으로 주차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로 인해 차 한대가 가까스로 통행할 수 있는 도로에서 차가 서로 마주칠 경우 어쩔 줄 몰라하는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1천1백세대가 살고 있는 희망천 동네 출입구는 단 두 곳. 일방통행이 시행됨에 따라 노인정이 있는 동네 입구로 들어가 동네 뒤편 산자락 밑으로 빠져나오게 된다.    
이곳에 살고 있는 주부 김아무개(34세)씨는 “주차공간은 여전히 부족하지만 일방통행이라도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는 주차공간을 더 확보해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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