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청소년생활문화마당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열려

지난 1994년에 설립돼 그동안 인천지역의 청소년 인권과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던 사단법인 ‘내일’청소년생활문화마당(대표 민영환)이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난 11월 27일 부평4동 성당교육관에서 지역주민과 청소년단체 관계자와 청소년 등이 참석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내일’청소년생활문화마당의 처음과 현재를 돌아보고, 지난 21일 열렸던 제1회 청소년인권영화제 수상작인 부평여고 영상동아리 ‘엔지(NG)’의 창작영화 ‘꿈’도 상영됐다. 또한 인천외국어고등학교의 전교조 교사 부당파면 철회 학생대책위원들에게 청소년생활문화마당 내일이 정한 ‘청소년 인권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청소년생활문화마당 ‘내일’은 10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의 해직사건을 겪은 이른바 ‘참교육 세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청소년 단체로, 그 동안 학교와 사회의 한 주체로서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활동하는 건강한 청소년 공동체를 지향해 온 단체이다.
방학 기간의 청소년 문화행사 ‘해를 캐는 아이들’과 학생의 날 기념행사 ‘가슴펴고 어깨걸고’를 10여년 동안 꾸준히 펼쳐왔으며 현재는 문화관광부로부터 ‘청소년이 행복한 나라만들기’ 인권프로젝트에 선정돼 청소년인권실태조사와 청소년인권영화제, 청소년토론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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