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명 자유수강권 혜택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총 75억여원의 예산으로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인천지역 내 221개 초등학교 가운데 99개 학교에서 정규 수업이 끝난 후 ‘초등 방과 후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놀이·문화 교실과 보육 기능을 겸한 이 프로그램은 초교 1∼3학년 가운데 맞벌이 가구나 저소득층 가구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나 소년소녀가장, 보훈가족 자녀, 새터민 자녀, 복지시설 거주 학생 등에게 본인이 다니는 학교나 인근 학교의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자유수강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용 학생은 연간 30만원 범위 안에서 자유수강권을 지급받으며, 모두 2만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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