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건강검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국민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격년제로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나,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경우 생애전환기 대상자(만 40세·만 66세) 외 수급권자에 대한 건강진단 서비스는 전무한 실정이다.
인천시는 만 42세부터 만 64세까지의 의료급여 수급자 8620명을 대상으로 건강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의료급여 수급자들은 성인병 질환 등 22개 항목에 대한 검진을 받게 되며, 검진 결과 유소견자는 재검사를 실시하고 만성·중증질환자의 경우 보건소나 의료기관과 연계된 치료를 받게 된다.
한만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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