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사 발간 기념회


▲ 12월 28일 열린 부평사 발간 기념회에서 박윤배 부평구청장이 김현석 상임연구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부평구 역사편찬위원회는 12월 28일 부평사(史) 발간 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발간 기념회에서는 발간 경과가 보고됐으며, 편찬을 책임진 책임연구원과 상임연구원에게 감사패도 전달됐다.

1997년 첫 발간된 이후 10년 만에 다시 발간된 부평사 편찬 작업에는 2년 6개월 동안 35명의 편찬위원과 45명의 집필진이 참여했다. 

부평사 편찬위원장을 맡은 허문명 부평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부평의 역사는 독창적인 문화권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 연구와 관심이 부족했던 탓에 개항장 중심의 인천 역사에 곁가지로 다루어진 측면이 많다”면서, “이번에 발간된 부평사는 부평구에 초점을 맞추되 전통시대에 부평문화권에 포함됐던 계양·서구 그리고 부천시까지 포용해 부평 문화권에 대한 기본적인 안내서이면서 또한 통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윤배 부평구청장도 “부평사가 부평지역과 부평사람들에 대한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지역 역사교육의 교재로 사용돼 부평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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