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자원봉사센터·민주노동당 등 동참


▲ 12월 23일 태안군 소원면 어은돌 해수욕장에서 기름 제거 작업에 열중인 시민들.


부평에서도 태안 기름 방제활동에 자원봉사 손길이 이어졌다.

부평구 자원봉사센터는 12월 13일 1차 참여에 이어서 26일 2차로 자원봉사자 140명이 태안 기름오염 피해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피해가 큰 태안군 내리 해안가 일대에서 바위틈에 붙은 기름찌꺼기를 닦아냈다.

류호인 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활동으로 고통 받고 있는 태안군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23일에는 민주노동당 당원들과 인천여성회·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 200여명이 기름 제거 작업에 동참했다. 이들은 태안군 소원면 어은돌 해수욕장 일대에서 기름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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