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중소기업협의회 창립 후 첫 초청강연회


▲지난 7일 열린 초청강연회, 이날 강연회에는 부평구중소기업협의회 회원 6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중소기업은 낮은 수익에 과당경쟁구조가 심화되고, 부당한 단가 인하 결제대금 지연 등 대기업의 불공정거래관행과 환율하락, 기술인력 부족으로 극심한 수익성 정체를 겪고 있다. 특히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행위는 환율하락에 따라 더욱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중 부당한 단가 인하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59.7%에 이른다. 또한 대·중소기업간 생산성 격차는 더욱 확대돼 지난 00년도를 기준(100)으로 대기업은 206.6으로 높아진 반면 중소기업은 121.4에 머물고 있어 기업에서도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다.

안병화 인천중소기업청장은 지난 7일 부평이노카페에서 열린 초청강연회에서 최근 중소기업 동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기업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중소기업 강국에서 배우자”고 역설했다.

이날 초청강연회는 부평구중소기업협의회가 창립한 후 처음 마련한 자리였다.

강연에서 안 청장은 독일 사례를 들어 “사람이 경쟁력”이라고 운을 뗀 뒤, “독일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중심 경영을 펼치고 있으며 20주의 기업 현장실습을 의무화 하는 등 산학협력에 기초한 인력양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본은 R&D(연구개발)투자로 제품기능을 혁신해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